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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김형민, 조안에 윤복인 사망 추궁 "네가 죽였지?"

기사입력2019-04-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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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시준(김형민)이 정무심(윤복인) 죽음의 원인을 밝힐 수 있을까.


4일(목)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53회에서는 백시준이 여지나(조안)에게 정무심의 사망 원인을 추궁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백시준은 정무심의 죽음을 'J그룹 투신 50대 여성 정신착란 정황 포착'이라고 다룬 기사를 보게 된다. 조현정(하은진)이 "이모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대"라며 "우리 이모가 무슨 우울증이야"라고 말하자 백시준은 분노한다.

심청이(이소연 분) 또한 정무심을 같은 기사를 보고 흥분한다. 마풍도(재희)를 찾아간 심청이는 "어떻게 이딴 기사를 낼 수가 있어요. 이건 아줌마를 두 번 죽이는 거라고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이에 마풍도는 "홍보팀에 얘기해서 조치했어. 너무 상심하지 마"라며 그를 위로한다.


여지나를 찾아간 심청이는 "무심 아줌마가 자살을 해? 하늘이 무서운 줄 알아야지"라며 일침 한다. 그럼에도 여지나는 "하늘은 너나 실컷 무서워해. 난 세상에 무서운 게 없어"라며 맞받아치며 조금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한편, 백시준은 '마풍도를 찾아가야겠다. 가서 여지나에 대한 모든 걸 밝힐 거다. 반지가 내 증표가 되어 주겠지'라는 정무심의 메모를 보고 정무심 죽음의 원인에 여지나가 있음을 확신한다.

백시준은 주보 그룹 옥상에서 "네가 우리 엄마 죽였지? 내 인생 하나 망가뜨린 것으로 부족했어? 그냥 죽어버려"라고 말하며 여지나의 목을 졸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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