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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조안, 김형민-김도혜 두고 윤복인 협박 “진실 알면 어떨 것 같아?”

기사입력2019-04-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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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이 윤복인을 협박했다.


1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50회에서는 정열매(김도혜)가 자신이 낳은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여지나(조안)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열매 납치범으로 유치장에 갇혔던 지나는 정무심(윤복인)이 건넨 유전자검사표를 보며 열매가 자신과 백시준(김형민)의 딸이라는 것을 알았고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던 열매를 떠올리고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절망에 빠져있는 것도 잠시, 지나는 “후회하기엔 너무 많이 와 버렸어. 더 이상 이런 것들로 발목 잡히지 않아”라고 다짐하며 유전자검사표를 구긴다.

그런가 하면, 자신에게 복종을 강요하는 서필두(박정학)와 자신의 뒤를 캐는 심청이(이소연)의 모습에 압박감을 느낀 지나. 열매에 관한 이야기를 못 하게 하기 위해 지나는 방덕희(금보라)에게 무심의 과거를 묻고, 무심이 가게를 새로 오픈한다는 사실을 듣고 의아해한다. 일전에 필두가 준 돈을 거절하던 무심을 목격했던 적이 있는 지나는 두 사람 관계를 의심하며 무심을 찾아간다.



필두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보이며 “둘이 사귄 것 맞죠?”라고 묻는 지나에게 무심은 “닥치라고 했어”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지나는 “유전자 검사? 그걸로 내 목줄 죌 거라고? 생각을 해 봤는데 그게 내 약점만이 될 수 없겠더라”고 말한다. 이어 “정열매, 백시준이 그 사실을 알면 어떨 것 같아? 동생인 줄로만 알았던 애가 딸인 줄 알아봐. 미치지 않을까? 열매 걘 내가 자기 엄마라는 걸 알면 좋아할까 싫어할까?”라고 협박했고 무심은 “네가 인간이야? 사람이야? 짐승만도 못해”라고 화를 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내일 예고 뭐야.....”, “여지나 진짜 혐오스럽다”, “악마의 끝을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나가 무심을 협박하는 것에 분노한 시준은 지나의 회사에 무심이 준비했던 ‘제 아들은 살인자가 아닙니다’ 전단지를 뿌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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