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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웰시코기’ 정체는 자연인 이승윤 “매니저에게 300만원 포상금”

기사입력2019-03-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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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의 정체는 개그맨 이승윤이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비숑‘과 대결을 펼친 ’웰시코기‘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숑’과 ‘웰시코기’는 ‘재즈 카페’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연륜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우아하고 매끄러운 기교를 뽐낸 ‘비숑’과 중후한 음색으로 거친 듯 부드러운 저음을 가진 ‘웰시코기’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비숑’이였다. 이에 ‘웰시코기’는 ’청바지 아가씨‘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개그맨 이승윤이었다.


이승윤은 “매니저가 제 제 프로필과 노래 부른 영상을 들고 제작진을 찾아갔는데 영상을 본 피디님께서 '어…정말'이라고 하셨다. 매니저의 노력을 헛되게 하고 싶지 않아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하며 “30표 받는 게 목표였다. 달성하면 매니저에게 휴가와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중단에서 “300”이라고 외치자 이승윤은 “시원하게 300만원 쏘겠다”라고 약속했고 매니저를 찾는 판정단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다 보니 거의 감금되어 있다시피 대기실에 있다”고 말했다. 이승윤이 탈락하며 정체가 공개되자 감금이 풀려난 강현석 매니저는 판정단과 인사를 나누었고 포상금 300만원을 받는다는 소식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윤은 “오늘 기분 최고”라고 하며 중저음의 비결로 도라지를 꼽았다. “산에서 도라지를 직접 캐서 먹었는데 도라지가 정말 쓰다. 그래서 중저음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기승전 도라지 뭔데 ㅋㅋㅋㅋㅋ”, “발성이 안정적이다”, “현석매니저 300만원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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