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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V2' 박진경PD "화제성이 떨어지기 전에 방송을 접을 예정" 파격 발언!

기사입력2019-03-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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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상암동의 MBC사옥에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경PD, 권해봄PD, 김구라와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 안유진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시즌1의 종영 후 2년 만에 '마리텔V2'를 선보이는 박진경 PD는 "시즌1이 끝나고는 2년 만이지만 처음 런칭했을 때로 따지면 4년 만에 돌아 온 것. 갖고 있던 여러 카드 중에 2019년에 쓸만한 카드로 꺼냈다. 버리긴 아까운 포멧인데 잘 해보려 한다. 좀 더 대중적인 시간대로 돌아왔다. 이 시간에 맞는 콘텐츠로 잘 만들어 보겠다"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진경 PD는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높아졌다. 4년전의 마리텔은 조금 앞서간 프로여서 대중에게 이해시켜야 할 게 많았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훨씬 친숙한 미디어가 되었고 설득이 덜 필요한 느낌이더라."라며 오랜만에 시청자 소통형 방송을 해본 느낌을 이야기 하며 "요즘 1인 미디어 주제의 방송이 많은데 저희는 그 방송과 차별점이 있다면 유일하게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즌1 에서는 경쟁을 중시한 1등 겨루기였다면 시즌2에서는 모두가 협동해서 공동의 기부액을 달성하기 위해 달리는 시스템이다."라며 기존 방송과의 차별점과 더불어 유사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시즌1때는 다음카카오와 협업을 했던 '마리텔'이었지만 시즌2에는 '트위치'로 플랫폼을 변경하였는데 박진경 PD는 이에 대해 "버전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생각에 방송 플랫폼을 옮걌다. 여러 라이브 플랫폼 중에 가장 많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디도 한데다 저희 제작에 용이한 구조를 갖고 있더라. 수만명의 시청자가 몰려도 소통에 용이하고 기부 기능도 있고 TTS라고 시청자들이 보낸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있어서 더 많은 재미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시즌 2에서 가장 중점을 둔 섭외 포인트는 "얼핏 들으면 잘 상상되지 않는 조합"이라 밝히며 "시즌1에서 굉장히 많은 출연진들을 소화했어서 새로운 걸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외국인을 비롯해 화제성이 높은 출연자들을 섭외, 기존에 없던 새로운 셀럽을 모시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번에는 화제성이 떨어지기 전에 방송을 접을 예정이다. 올해 까지는 할 것 같은데 길게 가지 않고 빨리 접을 것이다"라고 첫방송이 되기 전부터 파격선언을 해 귀를 의심하게 했다.


스타 또는 전문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기부'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온라인 1인 방송을 펼치는 방송 '마리텔V2'는 3월 29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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