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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이재진PD, "킹 콜렉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기사입력2019-03-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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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수)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재진 PD는 이날 "인생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며 초특급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등 연기대상 출신 배우들의 만남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 뱅커'. 이에 대해 이재진 PD는 "킹 콜렉터다. 광종(김상중)-천추태후(채시라)-태종(유동근)-선조(김태우)까지 계신다. 저희 주인공 네 명을 왕으로 모아보고 싶었다. '운수 좋은 날'처럼 이러다가 마지막에 뭐 이상하게 되는거 아닌가 싶을 만큼 캐스팅이 잘 됐다."고 유쾌하게 설명했다.


이 작품을 위해 1년 이상 직접 공부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히기도 한 이재진 PD는 원작과의 차이점과 시청포인트에 대해서도 답했다.


90년대 말 출간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더 뱅커'는 전체적인 줄기는 흡사하지만 시대, 공간, 인물이 모두 완전히 새롭게 창조된 결과물이라고. 일례로 20년 전 일본에는 여성 임원 자체가 없었지만, '더 뱅커'에는 채시라가 연기하는 '한수지'라는 인물이 새롭게 더해져 이야기의 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이재진 PD는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있던 김상중, 유동근이 아닐 거다.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현장에서 깜짝 놀랐다. 그런 부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으로 오늘(27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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