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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최태성 "유럽의 관광지 속에도 우리의 독립 역사가 함께 있다"

기사입력2019-03-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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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 방송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일후, 손현주, 홍수현, 다니엘 린데만, 최태성, 한보름, 최다빈, 정상규, 한수연, 폴킴, 윤주빈 등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MBC 최형문 단장은 "올해가 유럽 이민사 100주년 되는 해다. 파리 한인회를 비롯한 유럽 100주년사를 진행하는 사업이 저희와 연결, 유럽 이민사를 바탕으로 한 후손의 이야기를 정리하자고 했던게 유럽, 러시아, 미주, 중국까지 찾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 돌아오지 못한 후손을 찾다보니 이렇게 큰 작업이 되었다. 그분들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 꼭 찾아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큰 작업이 되었다."라고 프로젝트의 발전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며 4월 11일 국가보훈처에서 독립운동후손들을 초대하는 행사가 있고, 저희는 그 초대장을 18팀에게 전달하는 일을 했다."라고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의 제작 배경을 밝혔다.

최형문 단장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103분의 후손이 계신데 직접 초대장을 전달하지는 못했다. 이 분들이 4월 11일 행사에 참석하시는 일정과 그 하루 전날 MBC 로비에서 열리는 사진전에 참석하는 일정 외에는 아직 컨펌이 되지 않아 밝히기는 어렵다"며 방송을 통해 초대장이 전달될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공식 방한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해외에서 만난 독립 유공자 후손들은 '정말 그분들의 후손이 맞나?' 싶게 성이 다르더라. 거기에 바로 우리의 아픈 역사가 담겨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성을 바꿔야 했던, 성을 유지하고는 살 수 없었던 시대를 살아왔던 우리의 아픈 역사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유럽에는 관광도 많이 가시는데 그런 멋진 관광 공간 속에도 아프면서도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가 함께 있다는 걸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의 시청을 독려했다.


MBC는 4월 10일 수요일 오후 4시 11분 경영센터 1층 로비에서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특별 사진전'을 기획하며 독립운동가 후손의 인물 사진과 더불이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등 100여점의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는 한번쯤 들어봤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직접 만나 들어보고, 우리 영웅들이 다시 밟지 못했던 땅, 꿈에서나 그리던 독립한 대한민국에 그의 후손들을 초대하는 4부작 프로그램으로 4월 1일 월요일 저녁 8시 55분 첫방송 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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