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마리(박한별)가 강인욱(류수영)과 다시 만났다.


23일(토)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17~20회에서는 윤마리가 서정원(지현우)의 아내인 우하경의 얼굴로 강인욱을 만나는 모습이 예고됐다.

지난 방송에서 윤마리는 주해라(왕빛나)에게 "하경이가 돼서 강인욱 사장을 만나주세요"라는 부탁을 받았다. 주해라는 이것이 윤마리가 완벽하게 숨을 수 있는 방법이자 새 삶을 선물해준 서정원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윤마리를 설득했다. 윤마리는 고민 끝에 주해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인욱과 만나기로 결심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 속 윤마리와 강인욱이 갤러리에서 만난다. 강인욱을 만난 윤마리는 '두려워 하지 마. 넌 지금 윤마리가 아니야'라며 스스로를 진정시킨다. 그런 윤마리를 본 강인욱은 "우하경이, 우하경이 왜"라고 괴롭다는 듯이 말한다. 한편, 강인욱은 윤마리가 하고 있던 스카프를 잡아당겨 무엇인가를 알아챈 듯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강인욱은 서정원과 윤마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내 아내가 어디 있는지 찾았다"라고 말한다. 서정원이 "아내 이야기는 그만 하시죠"라고 말을 돌리려 시도하지만 오히려 강인욱은 더욱 기세 등등한 표정으로 "당장 만나러 갈 겁니다"이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다.

예고편 말미에는 강인욱이 윤마리의 집에 찾아와 충격을 안긴다. 그는 겁에 잔뜩 질린 채 숨어있는 윤마리의 어깨를 거칠게 움켜쥐며 "마리야, 집에 가자"라고 말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iMBC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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