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21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박승우)’ 31~32회에서 비자금을 잃은 박윤철(최병모)이 경찰에 붙잡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윤철은 밭에 숨겨놓은 돈을 주워 담고는 사람들을 향해 “내 앞길 막으면 다 죽여버릴 거야!”라며 협박했다. 이때 공말심(허진)이 돈을 가져가 불 속에 던져버렸다. 박윤철이 “안 돼!”라며 절규하자, 공말심은 “이 돈이 없어져야 네가 정신 차린다”라고 외쳤다.
박윤철은 주저앉아 “다 날아갔어”라며 넋을 놓았다. 공말심이 “내가 잘못 키운 탓이다”라고 하자, 박윤철은 “나 대신 감방 들어가면 되겠네”라며 끝까지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봄(엄지원)과 김보미(이유리)가 박윤철을 때리며 혼을 냈다.
이후 이봄은 경찰에 체포된 박윤철에게 “그동안 지은 죗값 감방 가서 다 치러”라고 말했다. 박윤철은 “이긴 거 같지? 아니, 난 어디에나 있어. 제2, 제3의 박윤철은 영원히 죽지 않아”라며 조소했다. 이형석(이종혁)은 “나도 어디에든 있습니다. 우리의 엔딩은 정의니까”라며 당당히 맞섰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배우분들 다 매력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최고의 드라마인데 끝나다니 매우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봄이 오나 봄’은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안우연 등이 출연하는 ‘더 뱅커’가 오는 27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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