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아이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시리즈로 이지은(아이유)의 첫 영화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많은 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페르소나’가 첫 번째와 두 번째 에피소드의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감각적인 연출력이 돋보이는 이경미 감독의 ‘러브 세트’는 테니스 코트 위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작품이다. 아빠의 애인을 질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딸 이지은과 호락호락하지 않은 아빠의 애인 배두나가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발갛게 상기된 표정의 딸과 여유로워 보이는 여자, 상반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여자의 신나는 테니스 한 판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이경미 감독, 테니스 코트를 사이에 두고 팽팽히 맞서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결말이 궁금해진다.
보도스틸 공개로 이지은(아이유)의 색다르고 다채로운 매력을 한꺼풀씩 드러내고 있는 ‘페르소나’는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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