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TV속 프로 다이어터의 최신 정보 업데이트! (feat. 김동현, 김신영 버전 꿀팁대방출)

기사입력2019-02-28 15:57

일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요즘, 슬슬 봄맞이를 해야 할 때다. 봄맞이의 가장 큰 화두이자 전 국민적인 관심사인 '다이어트'에 대한 프로 다이어터들의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해 보자.

2주 전 '미우새'에 출연한 정일우는 3~4주 만에 14kg을 감량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정일우는 고구마를 제외하고 모든 탄수화물 섭취는 중단하며 닭가슴살과 계란만 먹고 하루에 2~3번씩 운동한다는 전형적인 다이어트법이었던 반면 그보다 훨씬 전 '동상이몽'에 출연한 한고은은 닭가슴살을 이용해 토마토 가지볶음, 닭가슴살 완자국, 치킨 스테이크 등의 다양한 레시피로 변형하여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한다고도 밝혔다.

어젯 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파이터 김동현은 "최악의 다이어트는 목표가 없는 다이어트"라 밝히며 "1일 1식 다이어트는 오히려 영양분을 내장지방으로 축적시키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으며 사탕이나 초컬릿을 조금씩 자주 먹어 주면 당분을 에너지로 소비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살이 찌지 않아 추천한다.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서 시나몬을 탄 물을 마시면 달달함과 포만감을 높여줘서 배고픔을 참게 해 준다."라는 선수들의 꿀팁을 공개하며 '시나몬물'을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등극시켰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최근에 핫한 다이어트 방법은 '미우새'에서 김신영이 밝힌 다이어트법이었다. 1년 사이에 34kg을 감량했다는 김신영은 하루에 다섯끼를 먹되, 한번에 '아몬드 20개, 두유 1개, 사과 반 개'를 먹었다고 밝히며 "탄산이 먹고 싶으면 탄산수에 과일즙을 섞어 먹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는 포도즙을 얼려 먹으면 된다"는 꿀팁도 공개하며 전국의 뚠뚠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김신영의 다이어트법이 화제가 되면서 어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도 다이어트가 이슈가 되었었다. "'김신영도 뺐는데 너도 빼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스트레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DJ 김신영은 "다이어트 함께 하자"고 제안하며 급 전국민 프로젝트로 확장되었다. 김신영은 요즘 다시 다이어트 중이라고 이야기 하며 매일 라디오 오프닝에서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약속대로 오늘 방송에서 김신영은 "다이어트는 식단이 중요하다"며 "오늘 아침에 미오징어김밥(오징어는 데쳐서 썰어 넣고, 물에 씻은 김치를 들기름에 버무려 현미밥과 함께 김밥 김으로 말은 것)을 먹었는데 포만감이 굿이다"라고 다이어트 식단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간식으로는 대저토마토 4개까지 추천하며 "오늘 다이어트 4일차인데 아직까지 괜찮다"라고 자신의 다이어트 진행과정을 이야기 했다.

또한 고구마를 주로 먹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도 "끼니로 고구마를 드시고 간식으로 맥반석 계란 4개 까지 6시 안에 허용된다. 또 중간에 아이스아메리카노 또는 두유나 고단백저지방 우유를 추천한다"며 프로 다이어터로의 면모를 뽐냈다.

물론 사람마다 건강상태도 다르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프로 다이어터라 하더라도 이들의 식단, 운동법이 절대적일 수는 없다. 다만 다이어트가 쉬운 것은 아니기에 본격적인 봄이 오기 전까지 다이어터들에게 격려가 되라는 차원에서 정리를 해 봤다.

ps.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DJ 김신영님. 잊지 말고 한달 동안 매일 오프닝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해 주면 좋겠어요. 전국의 라디오 듣는 뚠뚠이들이 의지를 다질 수 있게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