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기자로 복직했다.
20일(수)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박승우)’ 15회에서 김보미(이유리)가 박윤철(최병모)을 협박해 복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미는 박윤철을 만나 최서진(손은서)과 찍은 불륜 사진을 두고 협박했다. 이에 박윤철은 방송국 사장 윤영후(정한헌)에게 전화해 김보미를 복직시켜달라고 부탁했다. 만족한 김보미는 박윤철이 불륜 사진을 지우도록 허락했다. 박윤철이 “우리 와이프한테 얘기한 거 아니죠?”라고 하자, 김보미는 “앞으론 모르죠. 의원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라고 답했다.
회사로 복귀한 김보미는 이형석(이종혁)에게 “나 좋아하지 말아요. 나 야망 있는 여자야”라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이형석을 짝사랑하는 천수현(미람)에겐 “정신 차려. 나 좋다는 남자 쫓아다니지 말고”라고 한 후 자리를 떠났다. 보디 체인지 비밀을 알고 있는 이형석은 가는 김보미를 보며 “저게 미쳤나. 내가 지금 뭘 참고 있는데”라며 어이없어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드라마 너무 웃겨ㅋㅋㅋ”, “대사 진짜 재밌음”, “항문외과라니ㅋㅋㅋ”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뉴스 앵커 김보미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국회의원 사모님 이봄의 몸이 바뀌면서 진정한 자아를 회복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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