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잘 나가던 육상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절망보다는 긍정의 힘으로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 인물 ‘해주’를 연기한 고성희는 "혜주와는 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만 친한 친구들이 요즘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이 바로 결혼이더라. 저는 결혼에 있어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의무적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본인이 선택하는 결혼을 응원한다. 언제 결혼할지는... 일단 일을 좀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언제쯤 결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였다.
고성희는 극중에서 가장 와 닿는 대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성석과의 첫 술마시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애드립이 많았던 장면이었는데 "과연 결혼하면 인간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개인적으로도 궁금한 질문이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어쩌다, 결혼'은 27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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