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항거:유관순 이야기' 정하담 "아픈 과거사 연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

기사입력2019-02-15 16:3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오늘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민호 감독과 고아성, 김예은, 정하담, 류경수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조선인이자 다방 종업원인 이옥이를 연기한 정하담은 "시나리오를 보고 한국사를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영화에 참여하면서 "실제 있었던 일이었고 당시 그분들의 마음이 너무 크더라. 그분들이 지금의 제 나이보다 훨씬 어린 시절의 이야기라는 것이 잘 공감되지 않았다.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더라."라며 실제 있던 일을 연기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유관순 열사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심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가, 이 영화를 하면서 생각을 해 보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경외감을 계속 느끼면서 촬영했었다."라고 유관순 열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왔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2월 27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