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 라디오 '문희준의 뮤직쇼'에 출연한 이현은 SNS에 "응원해준 사람들은 당연히 고맙고, 비난까지 귀 기울이겠다"라고 올렸던 배경에 대해 “'복면가왕'으로 화제가 되긴 했지만, 모든 분들이 제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건 아니었다. 겸허하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 모든 악플을 다 찾아봤다. 근데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더라.” 라고 담담히 심경을 밝혔다. 이에 담당 DJ인 문희준은 “몇 번 찾아본거 가지고는 그렇게 담담하게 말할 수 있다. 나처럼 7년 정도 찾아보면 멘탈이 나갈 수 있다” 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문희준은 “방탄소년단이 이렇게 뜰거라고 예상했나?” 라고 물었고 이현은 “사실 이 정도까지 잘 될꺼라고는 누구도 예상 못했을 것이다. RM, 슈가, 제이홉은 초창기부터 봤던 멤번데 그때도 대단했다. 그때는 저도 아직 음악을 만들지 못했을 때인데, 그 친구들은 그때 벌써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RM은 랩가사도 정말 잘 썼다. 그래서 잘 될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했다. 문희준의 요청에 “안녕 BTS, 형이야. 그래미 어워드 잘 봤어. 너희가 가수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좀 더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라고 음성편지를 남겨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웃는 모습이 예쁜 여성분라고 대답했는데, 지금은 웃는 모습이 깔끔한 여성분이 좋다.”라고 얘기했고, 연예인으로 치면 누구냐는 문희준의 추궁에 “요즘은 트와이스 나연이 좋다” 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김재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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