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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재희=주보그룹 손자라는 사실 알고 ‘배신감’

기사입력2019-02-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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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이 재희의 정체를 알았다.


11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8회에서는 심청이(이소연)가 심학규(안내상)를 구하기 위해 서필두(박정학)에게 무릎 꿇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마픙도(재희)는 심청이를 일으키며 “왜 아무데서나 무릎 꿇고 그래”라도 하며 심청이를 말리지만, 심청이는 “우리 아빠 아프다.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울먹인다.

심청이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한 풍도는 마영인(오미연)을 찾아가 “심청이랑 저 집 식구들 그만 괴롭혀라. 내가 주보그룹에 들어오겠다”라고 하며 거래를 제안하고 학규는 영인의 선처로 풀려난다.

그런가 하면, 방덕희(금보라)로부터 심청이와 풍도가 한 방에서 잔 것을 알게 된 여지나(조안)는 심청이를 찾아가 “우리 집이 왜 주보그룹 표적이 됐겠어? 마풍도 그 사람 주보그룹 손자다”라고 풍도의 정체를 밝힌다.


그 시각, 영인 또한 심청이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지만 심청이 아닌 풍도가 나타나자 “언제 들어올 거냐. 손 때문에 피아노 그만둬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고 말해 풍도를 충격에 빠뜨린다. 손이 아픈 것을 심청이에게만 고백했던 풍도이기에 두 사람의 오해가 커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덕희가 시준이한테 저러면 안 되는데”, “뭐야. 마회장 어떻게 알았지”, “주인공 둘 다 충격받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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