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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이유리, 결혼식장에서 엄지원으로 다시 바뀌었다! “튀어”

기사입력2019-02-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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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가 결혼식장에서 도망쳤다.

7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박승우)’ 10회에서 김보미(이유리)가 결혼식장에서 이봄(엄지원)의 몸으로 바뀌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보미와 이봄은 뇌종양 수술을 받고 자신의 몸으로 되돌아왔다. 이봄은 “역시 종양이 문제였던 거야. 이젠 다시 몸이 안 바뀔 거야”라며 기뻐했다. 김보미도 “이제 내 몸으로 결혼할 수 있다!”라며 환호했다.

이후 이봄은 김보미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신부대기실에 있던 김보미는 이봄을 “언니”라고 불렀다. 이에 이봄이 좋아하자, 김보미는 “오버하지 말아요. 그럼 또 아줌마라고 부를 거야”라고 말했다. 이봄도 “알았어, 보미야”라며 말을 놓기 시작했다. 또한, 이봄은 “잘 살아”라며 김보미의 결혼을 축하했다.


신부 입장 순서가 되자, 김보미가 일어섰다. 하지만 몸이 간지럽기 시작한 둘. 결국, 재채기 후 다시 몸이 바뀌고 말았다. 당황한 김보미와 이봄이 식장에서 도망쳤다. 이를 본 윤진우(허태희)와 박윤철(최병모)이 둘을 뒤쫓는 모습에서 10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웃다 보니 힐링된다”, “두 주연배우의 미친 연기 최고”, “청첩장 돌리는 장면 압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뉴스 앵커 김보미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국회의원 사모님 이봄의 몸이 바뀌면서 진정한 자아를 회복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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