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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왕석현, 배수빈, 오윤아에 "같이 지옥에서 살자" 무슨 일이?

기사입력2019-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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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이 오윤아에 분노했다.



2일(토)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37~40회에서는 김준서(남기원)의 골수 기증을 두고 김재욱(배수빈)과 우나경(오윤아)이 대립한다.

우나경은 이필남(강부자)에 "저 살려고요 어머니"라며 눈물을 보인다. 이필남은 "너 살고 싶은 맘, 나 더 이상 못 봐준다"라고 강경하게 말한다. 이런 우나경의 태도에 김재희(오현경)는 "이 참에 밝힐 거 다 밝히고 당장 내쫓아버려"라고 말하며 냉정한 태도를 보인다.


백혈병이 재발한 송현우(왕석현)는 나해지(추예진)에 "나 내일 병원에 입원해"라고 말한다. 병원에 찾아온 김상천(박근형)은 송현우에게 "할아버지가 너 현우 살려낼 테니까 믿어"라며 힘을 주려 하지만, 송현우는 "저도 살고 싶어요"라고 눈물을 보인다.

김상천에게 말을 전해 들은 김재욱은 "그 애가 그런 말을 해요?"라고 마음 아파하며 자고 있는 송현우의 곁에서 눈물을 흘린다. 그는 둘째 아들 김준서에게 "우리 준서가 현우 형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라며 두 사람이 친형제 사이라는 것을 밝히고 골수 기증을 부탁한다.

이를 알게 된 김준서는 충격을 받고 우나경에게 "현우 형이 내 친형이래"라며 눈물을 흘린다.

우나경은 김재욱에게 "그 어린애한테 기증하라고 한 거야?"라고 따져 묻고, 김재욱은 "준서 아플까 봐 가슴이 쓰리나?"라며 화낸다.


"준서, 내가 키운 내 아들이야"라고 말하는 우나경에게 김재욱은 "지금 이 시간부터 준서 엄마로만 살아. 사회적으로도 당신 매장당할 거야"라고 강하게 말한다. 우나경은 김재욱의 말에 놀라며 "이혼이라도 하자는 거야?"라고 묻고, 그는 "같이 지옥에서 살자고 했지? 그러자고"라고 대답하며 두 사람의 사이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신과의 약속'은 자식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부모로서의 의무와 생명의 존엄성, 사랑과 분노로 얽힌 부부간의 윤리적,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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