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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스타] SF9 찬희 "가수·연기활동, 두 마리 토끼 잡겠다" #믹키찬희 #황우주

기사입력2019-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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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에게 만족하지 않아요. 만족하지 않으려고 하고요.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섭니다."

화제작 'SKY캐슬'의 엄친아 황우주, 찬희를 28일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났다. 작품으로 인해 쏟아지는 관심에 자칫 부담을 느낄까 염려했지만, 그는 이 상황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찬희는 10여 년 전 꼬마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믹키찬희로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출신이다. 이를 시작으로 '내 마음이 들리니', '시그널'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찬희는 2016년, 그룹 SF9로 데뷔했다.

아이돌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그러나 찬희는 두 가지 활동에 대한 당찬 소신을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 춤, 노래를 모두를 준비해왔다.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배우와 가수가 지니는 각각의 매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연기를 하면서 살아보지 못한 캐릭터들의 삶을 경험하는 것이 재미있다. 역할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진다. 또 그런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가수로서 무대 위에 서는 건 긴장되기도 하지만 뿌듯하고 재미있다. 팬 분들을 만나는 게 좋다. 또, 멤버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게 즐겁다. 춤추는 것도 좋아한다."


어린 나이부터 방송 활동을 하게 된 경위를 묻자 찬희는 "'스타킹' 작가 분이 어머니의 SNS로 처음 연락을 주셨고, 그때부터 방송 활동을 하게 됐다. 어머니께서 많이 지원해주셨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처음에 반대하셨다. 어렸을 때부터 미디어에 노출되는 게 과연 아이를 위한 일일까 많이 고민하셨던 것 같다. 요즘은 아버지께서 더 좋아하신다."라고 답했다.


차기작에 대한 부담은 아직 없었다. 그는 "사실 그것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대중 분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하며 "달달한 멜로 연기는 물론 많은 장르의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라며 연기 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SKY캐슬'의 파급력이 엄청났던 것만큼 드라마에 대한 SF9 멤버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찬희는 "멤버들이 원래 드라마를 자주 보는 사람들이 아닌데 이번 드라마를 챙겨봐 줬다. 형들이 '수고했다', '잘 봤다' 등 힘이 되는 말을 해줘서 큰 응원을 받았다. 질투는 전혀 없었고, 장난으로 '내가 하면 더 잘하는데' 라면서 나를 성대모사하기도 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SF9에서 함께 연기돌로 활동 중인 멤버 로운과 연기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고 했다. "로운이 형과 연기에 대한 조언과 고민을 나눈다. 연기를 하면서 걱정스러웠던 점을 서로 피드백해주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찬희는 올 2월 SF9로 컴백한다. SF9는 올해 초, 미국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에서 꼽은 '2019년 반향을 일으킬 K팝 그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컴백과 멤버들에 대해 묻자 찬희는 "이번 타이틀 곡에도 중독성이 강한 후렴구와 댄스가 준비되어있다. 지인들도 한 번 듣고 금세 흥얼거렸다. 그만큼 기대해주셔도 좋다. 멤버들은 무지개 같은 매력이 있다. 한 명, 한 명의 매력이 다양하다. 실제로 본다면 분명 빠져들 것"이라고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있게 답변했다.

SF9이 최근 2월 컴백을 확정을 짓고 막바지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발전하기 위해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겠다는 욕심 많은 찬희. 음악부터 연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iMBC 박한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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