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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조안, 자신이 살인 누명 씌웠던 김형민과 재회하나?

기사입력2019-01-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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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나(조안)와 백시준(김형민)이 마주칠 위기에 처한다.


29일(화) 방송되는 MBC 일일 연속극 '용왕님 보우하사' 12회에서는 원수가 되어 버린 여지나와 백시준이 골목길에서 만난다.

심청이는 용왕리를 떠나려는 백시준에게 "아줌마 지금 많이 아프셔. 자그마치 8년이야. 8년을 맘 졸이며 기다리셨다고"라고 울면서 소리친다.

한편, 용왕리에 돌아온 여지나는 자신의 집에서 고려미인도를 찾는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집에서 나타난 마풍도(재희)는 "누구냐니까요? 주인도 없는 집에서 뭐하는 겁니까?"라고 여지나에 따져 묻는다. 과거에 심학규(안내상)가 심청이의 친부인 조지환(임호)에게서 고려미인도를 훔쳐서 달아났고, 그 사고로 조지환은 사망했다.


마풍도는 심청이(이소연)가 일자리를 구하자 이를 훼방놓는다. 심청이가 따져 묻자, 마풍도는 "생각보다 눈치는 빠르네. 그쪽 돈 필요하잖아. 난 그쪽이 필요하고"라고 말한다. 마풍도는 심청이를 만난 후 세상의 색을 구별 할 수 있다.

마풍도의 매니저 겸 비서인 라이언(민찬기)는 마풍도에게 "백시준이라는 사람 말이야. 살인 전과가 있는데"라고 말한다. 마풍도는 백시준을 찾아가고 두 사람은 만나게 된다. 백시준은 부둣가에서 "나 좀 내버려둬. 나도 미쳐버리겠으니까"라고 울부짖는다.

여지나는 백시준과 마주칠 위기에 처하고, 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인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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