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와 이소연이 함께 살게 됐다.

24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9회에서 마풍도(재희)가 심청이(이소연) 집에서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풍도와 티격태격하던 심청이는 “내가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데요?”라며 그에게 얼굴을 가까이 댔다. 당황한 마풍도는 “그 못생긴 얼굴 얼른 치우지”라며 시선을 피했다. 이에 심청이가 더 얼굴을 가까이 댔는데, 기자들이 몰려와 “둘이 어떤 관계입니까?”라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마풍도는 머플러로 당혹스러워하는 심청이의 얼굴을 가려줬다.

이어 방덕희(금보라)가 나타나 마풍도와 심청이가 친척 관계라고 거짓 해명했다. 이로써 마풍도의 폭력·추행 논란은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그럼에도 마풍도는 매니저 라이언(민찬기)이 위기 극복을 위해 심청이 집에서 당분간 살아야 된다고 하자 반발했다. 방송 말미, 취한 마풍도가 심청이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는 모습에서 9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마풍도 갑자기 왜 저러지?”, “재밌네. 본방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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