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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김은희 작가 "좀비의 슬픔과 배고픔을 조선시대로 가져와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기사입력2019-01-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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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인터콘티넨털서울 코엑스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의 제작발표회가 열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싸인'과 '유령' 을 비롯해 '쓰리 데이즈' '시그널' 등 매 작품마다 회제작을 내 놓은 김은희 작가는 "2011년부터 구상했던 작품이다. 좀비 영화를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 역사도 좋아해서 조선왕조실록도 즐겨 봤다. 제가 봤던 좀비의 슬픔과 배고픔을 조선시대로 가져오면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기획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했다.

김은희 작가는 장르물의 대가라고 하는 김성훈 감독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 "김성훈 감독 정말 독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던 것 같더라. 저도 다음에는 독하게 작업해서 김성훈 감독에게 대적하고 싶다"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김성훈 감독은 "저와 '킹덤'을 하기 이전에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로 알려져 있는 작가다. 같이 일을 해 보니 뛰어나게 성실한 분이더라. 그래서 이 분이 최고의 작가가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저도 김은희 작가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라고 답변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은희 작가는 "좀비가 나오는 사극은 공중파에서 불가능 할거라 생각했다. 15세, 12세의 나이제한이 있기 때문에 표현하는 것에 제한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넷플릭스와 한다고 이야기 되면서 정말 제대로 구현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라며 플랫폼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1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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