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보이’ 정체는 야구선수 에릭 테임즈였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메탈보이’와 대결을 펼친 ’힙합보이‘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메탈보이’와 ‘힙합보이’는 ‘Isn't She Lovely'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달콤한 음색으로 안정적인 노래를 선보인 ’메탈보이‘와 한 음 한 음 정확하고 파워풀하게 짚어낸 ’힙합보이‘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메탈보이’였다. 이에 ‘힙합보이’는 ’아메리카노’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야구선수 에릭 테임즈였다. KBO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첫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데 이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에릭 테임즈의 등장에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주일 전에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한국에 왔다”라고 이야기한 에릭 테임즈는 정체가 들킬까 봐 숙소에서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개인기 연습을 했냐고 묻는 MC 김성주에게 상남자는 개인기 연습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전하기도.

이어 에릭 테임즈는 “고기와 소주가 있는 한국이 그립다”라고 하며 “‘복면가왕’에 나올 것이라 상상도 못했는데 나와보니 정말 멋있다.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꿈꾸는 것을 열심히 하면 뭐든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실력을 떠나 정말 흥겨웠던 무대”, “팬 서비스 짱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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