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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하태호 PD "가장 힘들었던 출연자는 신성일, 하지만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사람이 좋다홈페이지 2019-01-15 12:05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하태호 PD "가장 힘들었던 출연자는 신성일, 하지만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15일 오전 상암동 MBC사옥에서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0회 기념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상광 CP, 임남희 PD, 제이미디어 하태호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외주제작사의 하태호 PD는 "연예인이 나오면 예능 프로그램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이렇게 따뜻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알아주시면 좋겠다."라고 300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하태호 PD는 "제작과정중 가장 힘든게 섭외다."라고 밝히며 "연예인의 가족을 공개하고 자신의 과거를 서슴없이 이야기 하는게 쉽지 않아서 출연을 번복하거나 중간에 못하겠다고 하는 출연자들이 있다. 촬영 후반에 인터뷰 내용을 삭제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결과적으로 잘 풀려서 방송에 나가긴 하는데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라며 제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가장 제작이 힘들었던 출연자는 누구였냐는 질문에 하태호 PD는 "신성일편이 제일 힘들었다. 카메라맨도 3번 바뀌었다. 어떤 날은 우리의 태도가 마음에 안들어서, 어떤 날은 본인이 우울하셔서, 어떤 날은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례해서 촬영이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유들이 변덕스럽기 보다는 일관성이 있으시더라. 결과적으로는 좋은 기억으로 남는 출연자다."라고 답변하였다. 힘든 셀럽의 섭외, 제작 과정에서의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서툴더라도 솔직하게 대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더라. 셀럽을 보면 저희도 경계심이 생긴다 외주 제작사 입장에서는 특히 어려움이 많은데 결국 프로그램을 하고보면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는 말로 답변을 하였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012년 10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유명인들의 숨겨진 인생 스토리,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 그 속에 담겨진 삶의 철학을 공유하며 2019년 1월 15일 300회를 맞이 하게 되었다. 300회 동안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소개되며 시청률 상위를 기록한 인물들에는 윤정수, 오승근, 신성일, 안혜경, 정호근, 김정연, 정종철, 알베르토 몬디 등이 있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어 더 새로울 것도 없어 보였던 인물들이지만 휴먼다큐 특유의 시선과 인생을 담아내는 스타일로 이들의 반전 일상과 숨겨진 사연을 끄집어내며 또 다른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300회를 맞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1월 15일 특집 1탄으로 대한민국 최고령 MC이자 일요일의 남자로 불리는 '나는야 영원한 딴따라, 송해'를 방송하고. 1월 22일에는 대한민국 최초 메이저리거이자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 꿈의 씨앗을 뿌리다'가 방송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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