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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조재윤 "첫 체포후 미란다 원칙 고지도 못할 정도로 쫄보, 무서웠다"

기사입력2019-01-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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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MBC에브리원 '도시경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혁,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MBC에브리원의 '바다경찰'에도 출연해 훈훈한 모습을 보인바 있는 조재윤은 "지금까지 좋은 역할과 나쁜 역할을 고루 했었는데 사람들은 나쁜 역할로 많이 기억하시더라. 개인저으로 제가 갖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제가 배우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도전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막상 해 보니까 경찰, 형사님들도 역시 아빠, 형, 동생 같은 분들이라는 걸 느꼈다. 따뜻한 시간을 느낄 수 있었고 경찰, 형사라는 이미지가 좀 부드러워지면 좋겠다."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 조재윤은 "'바다 경찰'을 하고 나서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어서 내심 시즌 2를 하길 바랬고 '바다 경찰'로 고정이 되길 바랬었다. 하지만 그 인연으로 '도시 경찰'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경찰'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재윤은 "'도시 경찰'은 다큐성을 띈 예능이다보니 웃기려고 뭘 짜고 계획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더라. 한치도 짜는 게 없이 100% 리얼이어서 솔직히 깜짝 놀랬다. 어느정도 에누리가 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더라. '바다 경찰'에 비해서 '도시 경찰'은 더 떨림과 두려움이 있더라"라고 이야기 하며 "첫 체포 후 미란다 원칙을 외우라고 했는데 순간 쫄보가 되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옆에 있던 장혁이 잘 도와줬다. 그리고 범인 검거 후 경찰서 까지 연행해 오는 봉고차 안에서 범인 옆에 앉아 있었는데 완전 쫄보처럼 꼼짝도 못하고 긴장을 하고 앉아 있었다. 나도 모르게 정자세로 앉아 있게 되고 무서웠다"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조재윤은 장혁에 대해 "10kg 바벨과 철봉을 갖고 다니면서 연습을 하더라. 아침에 그렇게 일직 일어나서 운동하고 준비 하는 사람 처음 봤다. 3분 운동하고 30초 씩 쉬는 복싱 타이머를 틀어놓고 10회 넘게 운동을 하는데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구선 막상 근무시간이 되니까 방전 상태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최근 인기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도 출연하며 '커피 프랜즈'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조재윤은 이날 제작발표회 자리를 떠나며 "제가 혜나를 죽인 범인입니다~"라고 외쳐 웃음 폭탄을 안기기도 했다.

‘도시경찰’은 MBC에브리원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을 잇는 경찰 시리즈 리얼 예능프로그램으로 한적한 시골 마을이 아닌 서울의 범죄 현장에 연예인들이 직접 뛰어들어 범죄와의 정면 승부에 나서게 된다. 경찰의 삶과 애환을 함께하면서 진짜 경찰로 거듭나는 '도시경찰'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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