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에서 처연한 죽음을 맞이한 차학연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총성으로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했던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이은호(차학연)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자신이 버려진 등대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결국 총에 맞아 사망에 이르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이은호가 스스로 '붉은 울음'이라고 정체를 밝히며 시청자들을 큰 충격에 빠지게 했다.
촬영을 마친 차학연은 "굉장히 마음이 아팠고, 진심으로 연기를 했다. 마지막 모니터 하는데 스태프 분들도 눈물을 흘리시는 걸 보면서 은호가 참 좋은 마무리를 장식하게 됐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애틋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항상 무언가를 들고 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신경 쓰다 보니까 놓친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다. 그런데 선배님들, 감독님 도움 받아서 잘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그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붉은 달 푸른 해' 팀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은호라는 캐릭터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셔서 저 역시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었다."며 시청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차학연은 "앞으로도 '붉은 달 푸른 해' 남아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은호도 잊지 않으시면 좋겠다."고 인사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은호의 사망 이후에도 '붉은 울음'의 활동이 계속 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영상 전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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