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와 이중문이 회장 후보에 올랐다.
4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117회에서 화경(오승아)과 재빈(이중문)이 미성그룹 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경은 상필(서인석)을 찾기 위해 우정(서해원)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이미 상필은 도빈(김경남)의 주도로 사라진 후였다. 이에 화경이 창수(박철민)와 용심(김희정)을 향해 “두 분이 재빈 씨 앞날을 망치려 한다고요”라며 화풀이했다. 그러자 용심이 “유언장이 가짜인가 보네”라며 눈치챘다. 창수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해?”라며 다그치자, 재빈이 “그래, 가짜야!”라고 실토했다. 우정은 이 대화를 몰래 녹음했다.
회사로 돌아간 화경이 “미쳤어? 왜 그런 말을 해!”라며 화를 냈다. 재빈은 “더 이상 나한테 명령하지 마. 화나게 하지 말라고!”라며 소리쳤다. 화경은 그러한 재빈의 모습에 분노했다. 연희(이일화)와 명준(전노민)은 화경과 재빈을 떼어놓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방송 말미, 화경과 재빈이 함께 미성그룹 회장 후보에 오르는 모습에서 117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상필 곧 일어날 것 같다”, “화경과 재빈이 이제 서로 싸우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각기 다른 두 여자의 모습을 통해 진짜 사랑, 진짜 가족, 진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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