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이 친아버지가 배수빈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12월 2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에서 현우(왕석현)는 재욱(배수빈)에 대해 알고 원망을 퍼부었다.
재욱과 만난 현우는 “뭐 하나 여쭤보려고 나왔어요. 아저씨가 제 아빠인가요?”라고 물어봤다. 당황한 재욱에게 현우는 “어릴 때 제가 좀 아팠어요. 어떤 아저씨가 치료실에 있는 절 보고 울고 있었는데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요.”라고 말을 했다.
“궁금했어요. 누굴까, 왜 날 보고 울고 있었을까”라며 현우는 다시 “아저씨가 제 아빠세요?”라고 확인했다. 재욱이 결국 “그래.”라고 실토하자 현우는 “그렇구나. 그래서 밥도 사주고, 가우디도 같이 보러 가자고 했구나.”라고 납득했다.
“언젠가 얘기하려고 했어.”라고 재욱이 말하자 현우는 “언제요? 스무살 되면? 10년 후에? 그때까지 제가 기다릴 거라고 생각하셨어요?”라며 복받쳤다. “속이지 말았어야죠.”라며 원망하는 현우에게 재욱은 “아저씨라도 좋으니 같이 밥먹고 웃고. 그러고 싶었어.”라고 답했다.
현우의 매몰찬 반응에 재욱은 괴로워하지만 현우 역시 마음 아파 했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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