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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서인석에 “원대로 떠나드리겠다”... 이중문과 이혼할까?

기사입력2018-12-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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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가 미성가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한다.


18일(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106회에서는 신화경(오승아)과 장성민(강석정)의 관계를 의심하는 윤재빈(이중문)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모았다. 오회장(서인석)의 구속에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고 의심하는 오연희(이일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화경은 성민에게 일을 해결해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위해 성민이 연희의 사무실을 찾은 것.

그 시각, 재빈은 연희의 사무실에 화경과 성민이 함께 있다는 보고를 받고 분노한다. 연희가 오해를 푼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미성가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화경의 말에 재빈은 “어차피 이혼하기로 한 거 확실하게 하자. 가짜 노릇 하는데 이골이 났는데 가짜 이혼도 한 번 해 보자”라고 하며 성민에게 자신과 이혼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하라고 한다. 재빈의 이야기를 듣던 화경은 “그러다 내가 장성민한테 가버리면 어쩌려고 이러냐”라고 물었고 이에 재빈은 “가짜를 진짜로 만드는 것도 화경씨 능력. 장성민한테 가요. 난 내 힘으로 미성을 차지하고 회장 자리에 앉겠다”라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재빈의 변화에 화경은 성민을 만나 재빈과 이혼할 것 같다고 언급하며 “목숨 걸 준비되었냐”라고 묻고 성민은 “까짓것 걸지 뭐. 화경씨만 내 것이 될 수 있다면 목숨도 안 아깝지”라고 답한다.



그런가 하면, 화경은 구속된 오회장을 찾아가 “단 한 번도 절 손녀로 생각한 적은 없으세요”라고 묻는다. 하지만 “손녀가 아니라는 게 중요하다. 옛정 같은 거 폐기처분했다”라고 답하는 오회장의 말에 화경은 미성가에서 나가겠다고 하며 “언젠가 제 앞에서 살려달라고 애원하게 만들 거다”라고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러다 재빈이랑 장성민한테 다 버림받을 듯”, “장성민 화경이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재빈인 뭐지... 진짜 이혼할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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