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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우민호 감독 "오래 찍고 공들인 영화, 볼거리가 풍성하다"

기사입력2018-12-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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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마약왕'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과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영화 '내부자들'로 대한민국 청불 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바 있는 우민호 감독은 "'마약왕'은 오래 찍었지만 즐겁게 신나게 찍었던 영화다. 볼거리가 풍성할거라 생각한다. 마약왕으로 성공하기까지 신나는 느낌도 있지만 몰락할 수 밖에 없는 지점도 보시면 흥미로울 것이다."라며 연출의 소감을 밝히며 "1970년대부터 10년의 시간을 담는 영화다. 인물의 성격 변화도 그렇고 시대적 상황도 그렇고 변화무쌍해서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으나 송강호 선배만 믿고 찍었다. 실제 배경 사건을 알게 된 후 아이러니 했는데 어찌보면 그 시대여서 가능했던 일이었기에 블랙코미디 화법으로 풀어나갔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12월 19일 개봉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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