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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유빈, 솔로 활동 뒷이야기 밝혀··· 혜림, 깜짝 전화 연결

기사입력2018-12-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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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빈이 11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데뷔 11년 만에 시작하게 된 솔로 활동 뒷이야기를 밝혔다.


유빈은 이날 방송에서 이번 앨범 중 수정이 가장 많았던 노래로 타이틀곡인 ‘Thank U Soooo Much’를 꼽으며 “가사가 나오기까지 거의 저도 한 10개 정도를 썼다. 버전이 10개가 있었다. 다른 작사가 분들한테도 엄청 많이 받았다. 거의 100개는 받은 것 같다”고 떠올렸다.

DJ 비투비 정일훈이 “본인이 쓴 것 중 다른 버전의 주제는 뭐가 있었나”라고 묻자 유빈은 “너무 너무 짜증이 나서 막 쓴 게 하나가 있다. ‘부릉부릉’이란 단어가 들어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Thank U Soooo Much’에 대해서는 “잘 만들어진 것 같다. 가사도 독특한 표현이어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 출신인 유빈은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 차이를 묻는 질문엔 “그룹 활동할 때는 대기실에서 비어 있는 느낌이 없는데 솔로는 정말 조용하다”며 “조용하고 심심하다”고 답했다.


같은 멤버였던 혜림과의 깜짝 응원 통화도 이어졌다.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혜림은 “다음 주에 기말고사 기간이라 공부 중이었다”며 유빈의 신곡에 대해 “언니가 보컬을 그렇게 오랫동안 하는 모습을 처음 봐서 되게 새로운 모습이었다. 언니의 표정 연기는 따라갈 수가 없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선 원더걸스의 명곡들을 되짚으며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특히 ‘So Hot’과 관련해 유빈은 “이때 조금 주목을 받았다. 호피를 입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리즈’라는 단어를 선사해준 곡”이라고 언급했다.

유빈은 ‘Thank U Soooo Much’를 비롯해 지난 타이틀곡 ‘숙녀’에 맞춰 살아 있는 표정 연기와 여유 있는 안무로 MBC 가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청취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유빈 예쁘다. 노래도 좋아요~♥”, “숙녀 요즘에도 잘 듣고 있어요”, “룽디 목소리 넘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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