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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자들' 김준현 "공복 후 물 한방울은 마치 한 꾸러미의 진주 목걸이가 알알이 팍 터지는 느낌"

기사입력2018-12-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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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상암동에 위치한 MBC사옥에서는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영, 김지우 PD와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 권다현 등의 출연진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 되면서 새로운 멤버로 투입된 김준현은 "어쨌든 '실패하지 않겠다!'는 야이기를 하고 싶다. 제가 공복에서 위험군에 속한 인물인데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렇게 먹던 애가 굶는다니!! 게인적으로 즐거운 경험이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치는 거 아닌가라는 질문에 김준현은 정색을 하며 "유민상은 저보다 확실히 더 뚱뚱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거의 10년 정도 캐릭터 겹친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유민상과는 같이 오래 호흡을 맞춰 왔었다. 이 프로그램은 유민상이 있어서 같이 해볼 용기를 내 봤다. 유민상이 하루를 굶었는데 기분도 좋고 몸에서 뭘 비워낸 경험이 좋더라는 이야기도 하고 실제로 혈색이 좋아진 걸 보고 나서 주저하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 비주얼 적으로는 겹칠 수 있겠지만 전혀 다른 성향의 뚱뚱이가 공복을 지켜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하며 유민상과의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김준현은 "처음 힘들지만 시간이 줄어들수록 이거 끝나면 뭐 먹지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커 지더라. 미각을 완전히 백지 상태로 만든 다음에 물방울 하나 떨어트렸을때 한꾸러미의 진주 목걸이가 알알이 팍 터지는 그런 느낌이 들고, 그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공복을 버티게 되더라. 매 끼니마다 매뉴에 집착하고 먹고 싶으면 빨리 먹어야 해서 성격이 급해졌는데 이걸 해보니까 정서적으로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빼어난 말 솜씨로 공복의 소감을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7일(금)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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