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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보성’ 추억 여행 #녹차밭 #다방·여관 #꼬막정식

기사입력2018-12-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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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 963회에서 세월의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전남 보성’으로 여행을 떠나봤다.


제일 먼저 소개할 곳은 보성의 ‘녹차밭’이다. 차가 자라는 데 최적의 환경을 갖춘 보성은 우리나라 차 80%를 생산하는데, 계절을 잊은 듯 사시사철 푸릇함을 자랑한다. 싱그러운 경치도 감상하고, 생산지 녹차의 맛도 즐길 수 있다.

이번엔 득량역 옆에 조성된 ‘추억의 거리’를 찾았다. 1980년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는데, 여러 가게 중 ‘다방’만 실제 영업 중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 여행을 한 듯 과거의 풍경이 펼쳐진다. 1977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와 추억의 거리 대표 명물이 되었다.


두 번째 추억 여행 장소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보성여관’이다.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남도여관의 실제 장소이기도 하다. 근현대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어 등록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됐다.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성의 맛, ‘벌교꼬막정식’을 먹으러 떠났다. 참꼬막은 벌교에서만 먹을 수 있는데, 지금이 딱 맛있는 시기다. 청정 갯벌에서 잡은 꼬막은 푹 삶아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제철을 맞아 탱글탱글한 속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한다는 꼬막무침과 매생이를 품은 꼬막전도 미식가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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