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펜타곤 진호는 샘김의 ‘NO눈치’, SF9 인성은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골든차일드 주찬은 비투비의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열창했다. 세 사람은 각 그룹의 메인 보컬답게 노래방 반주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보여줘 청취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DJ 비투비 정일훈은 비투비의 노래를 부른 주찬에게 “원곡 느낌에 제일 가깝게 부르신 것 같다. 이렇게 비투비 노래를 불러주니까 기분이 우주로 멀리멀리 날아간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세 출연자는 메인 보컬이라는 포지션임에도 화려한 랩 실력까지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SF9 인성이 아웃사이더 특유의 속사포 랩을 열정적으로 소화하자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들은 또 DJ 비투비 정일훈과 함께 아이돌계의 살아 있는 전설 god를 향한 헌정 무대까지 꾸몄다. 이들은 god의 ‘촛불 하나’와 ‘거짓말’로 마치 한 팀 같은 호흡을 과시했다.
‘아이돌 라디오’의 한 코너인 메들리 댄스 무대에서도 이들의 매력 발산은 계속됐다. SF9 인성은 ‘질렀어’, 골든차일드 주찬은 ‘Genie’, 펜타곤 진호는 ‘빛나리’, DJ 정일훈은 ‘너 없인 안 된다’에 맞춰 각자 안무를 소화해 끝 모를 매력을 과시했다.
펜타곤 진호는 “오늘은 덜 떨었다. 다음에 불러주시면 더 멋있는 무대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F9 인성은 “오늘 1년 치 랩을 다 하고 가는 것 같다. 다음에 또 열심히 연습해서 오겠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 주찬은 “노래보다는 랩을 더 열심히 연습했는데 다음에 또 찾아주시면 또 다른,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청취자들은 “귀가 녹는다”, “메인 보컬들의 래퍼 데뷔 프로그램”, “코인 노래방으로 달려가고 싶다” 등과 같은 댓글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매주 아이돌 멤버들의 노래방 무대를 볼 수 있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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