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는 유지철(장혁)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유영선(신은수)을 살리는 애뜻한 부성애가 그려졌다.
유지철은 이민우(하준)와의 파이널 매치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유영선을 위한 수술대에 올랐다. 경기 전 유지철은 11년 전 자신이 앓던 루게릭 병이 자신의 하나뿐인 딸 유영선에게 유전된 사실을 알고 크게 낙담한다. 하지만 11년 전 자신의 병이 진행을 멈춘 이유가 자신의 남다른 간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영선에게 간 이식 수술을 결심한다. 하지만 유지철은 신약 과다 복용으로 몸 안에 독성이 축적된 상태로 간을 이식해 줄 경우 목숨이 위험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지철은 자신의 삶의 이유인 유영선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결정하고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실에 들어가던 유지철은 최선주(손여은)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지만 결국 죽고만다. 수술 후 정신이 든 유영선은 유지철이 죽은 사실을 알고 오열한다. 1년 후 유영선은 유명 인사가 되어 꿈을 이뤘음을 암시했고 김용대(이다윗)은 유지철의 유언대로 유영선의 매니저 일을 하며 곁을 지켰다. 딸 유영선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친 유지철의 마지막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 장혁 행복하게 끝나길 바랬는데 결국 죽네ㅠㅠ','솔직히 너무 후루룩 끝난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후속으로 방송되는 '나쁜 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원작 드라마는 영국 BBC 인기 드라마 '루터'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전국 강력 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타고난 형사로 우연히 천재 사이코패스인 선재를 만나 공조하게 되는 우태석역에는 신하균이 캐스팅돼 2년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iMBC연예 김송희 | 사진 mbc 방송 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