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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 vs 맥반석 달걀, 껍질 까기 쉬운 것은?

기사입력2018-11-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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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3097회에서 삶은 달걀과 맥반석 달걀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무게를 비교해보니, 삶은 달걀이 맥반석 달걀보다 무거웠다. 물에 가라앉는 쪽도 삶은 달걀, 뜬 쪽은 맥반석 달걀이었다. 껍질을 까보니 속이 꽉 찬 삶은 달걀과 달리, 맥반석 달걀은 공간이 보였다.

손숙미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삶은 달걀은 물 안에 있기 때문에 수분이 날아가기 어려운 구조죠. 그런데 뜨거운 맥반석 위에서 구운 달걀은 수분이 날아가면서 수축되기 때문에 작아지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맥반석 달걀 속에 공기층이 생겨 물에 뜨는 것.


각 달걀을 잘라 봤더니 삶은 달걀의 노른자는 동그란 반면, 맥반석 달걀은 움푹 눌려 있었다. 껍데기를 까기 쉬운 건 흔들면 쉽게 분리되는 맥반석 달걀로 나타났다. 삶은 달걀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고, 맥반석 달걀은 탄력 있고 씹히는 맛이 강했다.


껍질의 강도 역시 달랐는데, 서로 부딪혀보니 삶은 달걀이 먼저 깨졌다. 더 많은 무게를 견디는 것도 맥반석 달걀이었다.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맥반석 달걀 안쪽 막이 수분의 증발에 의해 두꺼워지기 때문에 더 강합니다”라고 밝혔다.

※ 달걀 유통기한
• 삶은 달걀 → 2일 이내
• 맥반석 달걀 → 3주 정도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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