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캐릭터 해석하다가도 감사함을 느끼는 남자

기사입력2018-11-21 16:37

21일(수)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보검은 캐릭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느끼게 된 감사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박보검은 자유롭고 긍정적인 청년 김진혁을 연기한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진혁은 4주 간의 쿠바 여행을 떠났다가 차수현(송혜교)과 처음 마주한다.

이에 대해 박보검은 "김진혁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따라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부족하게 가지더라도 그 상황을 감사하게 생각할 줄 안다. 또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이렇듯 자유롭고 맑고 긍정적인 청년을 부담스럽지 않게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 중인 박보검은 "저는 민박집 아르바이트만 해봤지 다른 경험이 없었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효리네 민박'에서 열혈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어 박보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이렇게 다양한 직군에 근로하시는 분들이 계시구나 생각이 들었다. 알게 모르게 뒤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크게 느꼈고, 존경심이 들었다."고 덧붙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로, 오는 28일(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