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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김혜수는 닮고 싶은 배우이자 사람"

기사입력2018-11-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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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판을 짜는 '재정국 차관'을 연기한 조우진은 '한시현'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조우진은 "초반에 대본에서 보여진 캐릭터의 모습이 참 거침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버드 출신으로 어떤 말버릇이나 몸가짐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연기했다. 차관은 자신만이 갖고 있는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자신만의 신념이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이야기 했다.

조우진은 극 중에서 김혜수와 첨예한 대립을 펼치는데 "최대한 긴장감을 가져야 하고, 상대방의 피를 거꾸로 솟게 하는 인물이어야 했다. 어떤 대척점을 가져야 효과가 좋아질까를 고미했다. 김혜수만의 포용력과 배려심 때문에 현장에서 좋았고, 오늘 영상까지 보고 나니 참 닮고 싶은 배우이고 사람이라 느껴진다"라며 김혜수와의 호흡을 이야기 했다.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1월 2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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