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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유아인 "경제 이야기를 다루지만 충분히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확신"

기사입력2018-11-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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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는 금융맨 '윤정학'을 연기한 유아인은 복합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유아인은 "이 친구의 성격이나 선택에 대해서 관객과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어찌보면 이기적이거나 현실적, 또는 기회주의자 처럼 보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더 인간적인 인물이라 생각했다. 관객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데 중점두고 연기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유아인은 몰입감 있는 연기의 비결에 대해 "저는 무조건 연습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평소보다 경제 뉴스를 더 많이 봤다. 또 친구들 앞에서 아는체 하면서 자신감 있게 경제 이야기를 하는 연습을 조금 했었다. 어찌보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 조금 벗어나고 방관자적이고 다른 줄기를 타는 친구이지만 송영창 선생님과 류덕환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연기했다. 경제 이야기가 재미없을 수 도 있지만 젊은 친구들에게 어필하며 이야기를 끌고 들어오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유아인은 마지막으로 "배우 입장에서는 관객과 공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가 항상 있다. 이 이야기가 그 동안 한국 영화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던 경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 있지만 영화에서 다루는 시기에 대해 충분히 공감될 거라 생각했다. 또 이 영화가 현재를 살아가는 태도, 의사 결정을 하는 태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하며 관람을 당부했다.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1월 2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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