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일본 방송사 TV 아사히가 돌연 출연을 취소한 사실에 대해 방송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32년 역사의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국 2시간 전에 갑작스럽게 출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


소속사도 갑작스런 취소로 당일 저녁에서야 공식 입장을 게재했다. 뮤직스테이션 측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착용한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부르고 있다며 그 티셔츠를 착용한 의도를 물어보며 소속사와의 협의를 진행했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이번 출연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된 티셔츠는 방탄소년단의 유투브 다큐멘터리에서 지민이 착용한 티셔츠로 애국심, 우리역사, 해방, 한국을 뜻하는 영문과 일본 원폭 투하 장면 사진과 광복을 맞아 만세하는 사람들의 사진이 담겨있다. 세계 언론들도 이 소식을 앞 다투어 보도하며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역사적 배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발매한 9번째 싱글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고 오는 13일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하는 등 뜨거운 인기에는 변함이 없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진짜 일본답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라도 막아보고 싶은가보지’, ‘방탄소년단이 인기 있어서 이런 일에 외신들도 반응하네 방탄 앞으로 더 흥해라!’, ‘아휴 그렇게 해봤자 방탄소년단 인기가 줄어들겠냐 오히려 더 이슈만 되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임주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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