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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연정훈, 생각지 못한 前 부인 황선희 방문에 ‘당황’

기사입력2018-11-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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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황선희가 예측 불가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극의 갈등을 더한다.


연정훈-황선희는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 각각 6년 전 이혼한 부인이 돌아오자 혹여 자신의 마음이 약해질까, 놓았던 끈을 다시 잡게 될까 봐 노심초사하는 최진유 역, 남편과 아이를 한순간에 버리고 도망갔다가 6년 만에 당당하게 최진유 앞에 나타난 고윤경 역을 맡았다. 자리를 내어줄 수 없는 최진유와 본래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고윤경의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고윤경은 귀국 후 계속해서 최진유에게 문자를 전송하는가 하면, 뜨뜻미지근한 최진유의 반응에 회사까지 찾아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뻔뻔한 태도를 보였던 상황. 최진유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아빠의 건강을 들먹이는 고윤경의 말에 설핏 흔들리는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연정훈-황선희가 집에서 ‘뜻밖의 재회’를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고윤경이 이번에는 최진유 집까지 들이닥친 장면. 동생 최이유(강다현)와 딸 최기쁨(박예나)과 단란한 아침을 보내던 최진유는 예고 없이 들이닥친 고윤경이 집 안에 서 있자 놀라 그 자리에서 굳어 버린다.


이어 최이유에게 최기쁨을 2층으로 데리고 가라고 전한 최진유는 고윤경을 데리고 집에서 나가려고 하지만, 소란스러운 소리에 거실로 나온 어른들이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 것. 당돌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윤경과 그런 고윤경을 바라보는 최진유 집안 어른들의 모습이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우면서,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정훈-황선희의 ‘최진유 家 초비상발효’ 장면은 지난 10월 31일 일산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극 중 날 선 대치를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현장에서는 살가운 선후배 사이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연정훈은 가족들과 첫 촬영을 하는 황선희가 어색하지 않도록, 대 선배들에게 “며느리 데리고 왔습니다”라며 장난스럽게 소개했다. 다소 어색할 수 있는 황선희를 배려하는,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다운 연정훈의 행보가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의 전쟁은 아직 전초전이다. 극 중 고윤경이 최진유에게 돌아가기 위해 더욱더 당돌하고 기상천외한 행동들을 펼칠 것”이라며 “고윤경이 최진유와 최진유 가족들까지 흔들어 놓을 이야기가 담긴 11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스틸컷을 본 네티즌들은 "애까지 버리고 도망갔다가 저렇게 손바닥 뒤집듯;;;", "갈 때도 올 때도 자기 마음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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