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자신의 생모가 누군지 알았다.
11월 1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에서 채린(이유리)은 은혁(송창의)에게서 김실장(윤다경)의 정체에 대해 듣고 경악했다.
채린은 김실장을 찾아가 “정말 내 엄마 맞아요?”라고 확인하려고 들었다. 놀란 김실장이 얼른 자리를 뜨려하자 의심이 확신이 된 채린은 “아니, 당신 아냐!”라며 부정했다.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찬 채린은 “당신은 절대 용서 안 해! 당신은 누군가의 엄마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야!”라며 김실장을 비난했다. “당신은 끔찍해! 자식이 옆에서 고통받는데도 그 말간 얼굴로 지켜만 봤다는 거! 당신이 날 버린 건 용서해도, 지금껏 내 앞에 있던 건 용서못해!”라며 채린은 울부짖었다.
김실장은 채린의 원망과 비난에 눈물을 글썽거리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채린은 그런 김실장에게 “기대해. 내가 당신을 어떻게 저주하고 경멸할지.”라며 매몰차게 내뱉었다.
채린은 그토록 보고 싶던 혈연을 만났지만 더욱 고통스러워졌다.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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