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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은 최적의 콘텐츠 인프라를 갖춘 곳, 지속적으로 오리지널에 투자할 것"

기사입력2018-11-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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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See What's Next (SWN) Asia’ 행사에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립자 겸 CEO와 테드 사란도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가 넷플릭스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콘텐츠 전략에 대해 이야기 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옥자'는 우리가 인터네셔널 오리지널 영화에 투자했던 첫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과 오랜 시간 작업을 하면서 한국의 영화에 대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고 이야기 하며 한국의 콘텐츠에 관심을 갖계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국 사람들은 영화도 좋아하고, TV도 사랑하며 인터넷 상황도 굉장히 좋아서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접근성도 좋으며 또 그런 소비 행태에 익숙해 있다."라며 아시아 지역의 핵심 지역으로 한국에 투자하는 배경을 밝혔다.

테드 사란도스는 한국 콘텐츠가 가진 힘에 대해 "좋은 배우, 좋은 작가, 좋은 감독 등 인프라가 많이 갖춰져 있다"라고 언급하며 좋은 창작자들이 많은 한국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하는 대비 얼마나 기업의 이득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 리드 헤이스팅스는 "방송에서 시청률이 중요한 이유는 광고때문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광고가 없어서 시청률이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률로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하였고 테드 사란도스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한국의 가입자를 많이 상승 시킨데 충분히 기여했지만 저희는 정책적인 이유로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는 않는다."라고 답변하였다.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대한 전략은 계속될 것이고 바뀌는 건 없다"라고 단언하며 계속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서 주도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것임을 강조했다.


'킹덤'을 주력 콘텐츠로 생각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테드 사란도스는 "우리는 좋은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 좋은 스토리를 연출하는 감독이 좋다면 더 플러스가 된다. '킹덤'의 김은희 작가는 정말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분이고, 김성훈 감독의 경우 전작 '터널'을 인상적으로 봤었다. 그래서 김성훈 감독에게 연출의 기회를 드리게 되었다. '킹덤'은 장르를 넘나들면서 지금까지 못 봤던 가능성을 보여주는 스토리더라. 현재 '킹덤'은 한국의 15개 지역에서 촬영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킹덤'에 대해 많은 소문을 내 달라. 한국에서도 분명 성공하겠지만 세계적으로 성공할 작품이다.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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