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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김민영 한국 콘텐츠 책임 "전통 TV드라마 플랫폼에서 다루지 못하는 콘텐츠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기사입력2018-1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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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넷플릭스 쇼케이스 행사 ‘See What's Next (SWN) Asia’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리드 헤이스팅스 창립자 겸 CEO, 테드 사란도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토트 옐린 제품 혁신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해 넷플릭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콘텐츠 스토리 관련 섹션의 진행을 맡은 제시카 리는 "한국 드라마 만큼 파급력이 큰 콘텐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떼며 한국의 드라마 콘텐츠를 수급하는 기준에 대해 질문했다. 한국의 콘텐츠 책임자인 김민영은 "한국은 기존에 재능이 있는 배우가 많다"라며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배경을 밝히며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큐레이팅이 잘 된 콘텐츠들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최상의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플랫폼인 TV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넷플릭스에서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라며 한국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관점을 드러냈다.

김민영 한국 콘텐츠 책임자는 "한국의 제작자들은 새로운 형식을 개발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다"라고 하며 "'범인은 바로 너'가 그렇다. 제작진들은 관련된 분야에서 수 년간 일해왔고, 기존의 콘텐츠와의 차별화 비전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이 대단했다."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 시리즈인 '킹덤'의 경우는 넷플릭스가 먼저 제안을 했다. 김은희 작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냐고 물었었고, 작가는 '킹덤'의 스토리를 가져왔다. 전통적인 TV드라마 시스템에서 만들 수 없는 작품이라 생각했고, 장르적으로도 새로왔다. 넷플릭스가 '킹덤'을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플랫폼이라 생각했다. 콘텐츠 자체가 훌륭하여 한국 드라마라고 한정 짓기 힘든 콘텐츠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민영 한국 콘텐츠 책임자는 "한국에는 좋은 웹툰이 많고 이런 웹툰이 아시아 전체에서도 인기가 있다. 이런 좋은 이야기들을 시리즈로 만들고 싶었는데 특히 '좋아하면 울리는'과 같은 작품은 이 감독만이 원작의 스토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분이라 생각되는 감독을 만나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라고 내년도 라인업 작품 중 하나를 소개하기도 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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