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벽이 나무 사랑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세기 MC' 특집으로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출연했다.

오랜 꿈이었던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이상벽은 “가지만 봐도 무슨 나문지 알 수 있다”라고 말하며 나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진 사진 퀴즈에서 이상벽은 사과나무를 버드나무로, 대추나무를 배나무로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께 출연한 허참은 웃느라 휴대폰으로 사진 찾기까지 실패할 정도.


그 사이 이상벽은 사진을 가리키며 ‘밤나무’라고 외쳤지만 그 또한 은행나무였다.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연속된 오답 행진으로 인해 자신감이 하락한 이상벽은 “저건 모르겠어요. 너무 가늘어서”라고 말하며 대답을 회피했지만 오영실은 “찍어봐요 그냥”이라고 했다. 한참을 사진을 살펴보던 이상벽은 사진 속의 나무가 밤나무라는 사실에 “이쪽게 밤나무지 원”이라고 했고 허참 또한 “아니 밤나무가 어떻게 저렇게 생겼어”라고 하며 의아해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계속 웃으면서 봤다“, ”나무 전문가라더니 ㅋㅋㅋ아 너무 웃겨“, ”타고난 입담꾼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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