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이 뉴스 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세기 MC' 특집으로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출연했다.
최초의 아나테이너 오영실은 “서서 하는 ‘열린음악회’ 빼고는 다 해 본 것 같다”라고 하며 주말 9시 뉴스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TV 유치원‘을 했던 사람은 9시 뉴스를 안 줘요. 한 번 어린이 방송을 한 사람은 어린이 이미지가 박혀있다고 생각해서 무슨 말을 해도 신뢰감이 없다는 것. 하지만 아나운서가 되면 뉴스를 한 번 하고 퇴직하고자 하는 소망이 컸는데 어느 날 기회가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오영실의 뉴스 진행은 순탄하지 않았다. 오영실은 “이 기회가 어떻게 온 건데 잘해야지 하다 보니까 입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입이 비뚤어졌다. 뉴스가 끝나면 풀렸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오영실은 이로 인해 한 통의 편지를 밝혔다고 밝혔는데 “한 쪽으로만 씹는 것 같다고 병원을 찾아가 보라고 권유하는 편지였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너무 웃겼음ㅋㅋㅋ“, ”기대 없이 봤다가 빵 터짐“, ”입담 장난 아니시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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