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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타임머신] 고수의 18년 전 밀착카메라 ‘흡연부터 헌혈 현장까지’

기사입력2018-10-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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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의 18년 전 풋풋한 영상이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은 2000년 11월 18일 방송된 MBC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에서 비 오는 날 우산을 쓴 고수와 함께 촬영한 밀착 카메라다.

고수가 스태프들과 길을 걸으며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는 모습으로 영상은 시작된다. 이어 고수는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가장 먼저 옷 가게에 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힌다. 또 한때 꿈이 의상 디자이너였다고 밝히며 “여성들이 많은 곳에 다니다 보니 나 역시 여성화되는 느낌이었다. 미싱 돌리느라 정말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마이클 조던’이라고 불릴 정도로 농구를 잘 하는 역할이었지만, 고수는 “실제 농구 실력은 별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수는 “태권도는 한때 정말 잘 했다”며 발차기와 격파를 선보였으나 어딘지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수는 휴식시간 쉬는 틈을 타 스태프와 담배를 피우며 “학창 시절에 몰래 흡연하다 걸린 적도 있다. 하지만 이제 성인이니 괜찮다”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해 본 적이 없다던 헌혈에 도전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자신의 소박한 꿈에 대해선 “좋은 여자분 만나 빨리 결혼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웃기도 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주연급 남자배우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고수는 최근 드라마 ‘흉부외과’에서 사연 많은 종합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이기도 하다.


iMBC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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