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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타임머신] 국민그룹 god의 2000년 당시 리얼숙소 공개…‘곰팡이마저 예술’

기사입력2018-10-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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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대를 강타하며 국민 그룹으로 사랑받은 god의 18년 전 셀프카메라가 ‘타임머신TV’에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2000년 1월 12일 방송된 MBC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에 공개된 god의 셀프 카메라다. 영상 첫머리에서 god 멤버들은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로 한껏 풀어진 모습이지만, 곧 셀프카메라라는 말에 잘 차려 입고 각 잡힌 모습으로 180도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현실감이 넘치는 리얼 숙소를 공개하며, 숙소 안 예술작품 첫 번째로 벽에 핀 곰팡이를 선보였다. 또 침대에서 자고 있는 박준형의 친구를 보여주며 ‘잠자는 사나이’라고 소개해 개그감을 뽐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박준형의 거울 묘기 등 배꼽 잡는 개인기가 이어진다.

방송국을 방문해서는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방송인 박경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박경림은 “셀프카메라는 간결하게 할 말만 딱 해야 편집이 안 된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그러면서 “선정적이거나, 하여간 뭔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김태우를 포옹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좌충우돌 셀프카메라가 끝난 뒤 god 멤버들은 라디오 녹음 현장에서 “시청자 여러분, god 셀프 카메라가 벌써 끝났대요”라고 입을 모아 외치며 특유의 ‘비글미’를 자랑했다.

한편, god는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서 아기 재민이와 함께하는 'god의 육아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지금까지도 '육아예능 시조새'로 불리고 있다. god 멤버들은 25일 한 방송에서 세월이 지나 21살의 청년이 된 재민이와 영상통화를 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iMBC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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