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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이하율, 손호준의 과거 모습으로 특별출연··· 짧지만 강렬했다!

기사입력2018-10-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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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이하율이 단 1분간의 특별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에서 진용태(손호준)의 과거가 공개되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하율이 극중 진용태의 과거 정인수로 출연하며 임팩트 갑(甲)장면을 선사했다.

이날 전직사기꾼이었던 정인수가 J인터내셔널 대표 진용태가 된 과거서사가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희대의 사기꾼이었던 정인수를 좇던 사람들이 정인수에게 생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긴장감이 증폭된 상황. 이에 사는 것을 택한 정인수가 검은 손에 의해 페이스오프를 당한 후 진용태로 다시 태어나게 된 모든 전말이 공개되며 베일에 쌓여 있던 진용태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하율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갑자기 벌어진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란 표정과 겁에 질린 눈빛은 물론, 검은 손에 납치 돼 극한의 공포에 온몸을 벌벌떠는 모습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극 전개에 힘을 실었다.


앞서 이하율은 SBS'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는 한태규의 오른팔 천형사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정직당한 한태규(정웅인)의 부탁을 들어주며 미스 마 추적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하율은 천연덕스러운 성격적 면모와 냉철한 수사력 사이에서 유연하게 완급조절을 해내며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제 3의 매력'에 특별출연하며 SBS ‘미스 마’에서의 모습과 정반대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듬직한 체격과 훈훈한 미모를 앞세운 강철남 캐릭터의 반전매력을 맛깔나게 표현하며 감초로 활약한 것. 캐릭터의 재미요소를 정확히 짚어내며 극 재미를 더한 이하율은 든든한 피지컬에 반하는 지고지순한 강아지 사랑을 능청스럽게 표현해내며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미스 마’, ‘제 3의 매력’에 이어 ‘내 뒤에 테리우스’까지 출연하며 자유자재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이하율의 연기 스펙트럼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로맨스는 물론 스릴러와, 블랙 코미디 장르까지 탁월하게 오가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하율의 행보에 눈길이 닿는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하율 응원합니다”, “내뒤테 너무 재밌어요. 출연진 모두 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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