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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윤종훈, 김소라 업고 경찰서에 간 사연은? ‘당혹 어부바’ 포착!

기사입력2018-10-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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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윤종훈이 낯선 여자를 들쳐 맨 채 경찰서에 나타난, ‘당혹 어부바’ 현장이 포착됐다.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는 지난 23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개한 10월 셋째 주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 드라마 기준 1위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관심도 높은 프로그램에서는 1위 자리를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

윤종훈은 책임감, 눈치, 인내심 3無를 겸비한 철부지 남편, 아들 박완승 역을 맡았다. 각종 사건사고와 아내 소유진, 엄마 박준금의 고부갈등 원인제공자지만 순수함으로 똘똘 뭉친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 트러블메이커 윤종훈이 등에 ‘사고 메이트’를 업고 경찰서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 중 갑자기 만삭의 배로 박전승(임강성)의 아이를 뱄다며 나타난 양은주(소주연)가 출산까지 한 후 집안이 풍비박산난 상태지만, 순수 영혼 박완승(윤종훈)은 아랑곳 않고 푸드 트럭으로 피신해 요리에 심취해있던 상황. 그러던 중 술 취한 여자 손님을 맞닥뜨리게 되고 급기야 등에 업고 경찰서로 가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과연 경찰서로 간 박완승에게는 또 어떤 사고가 벌어질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윤종훈의 ‘당혹 어부바’ 장면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 길거리에서 진행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윤종훈은 특유의 밝은 기운으로 스태프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이내 ‘철부지 남편 박완승’으로의 감정 몰입에 들어갔다. 이어 마치 오랫동안 함께 해온 듯 익숙해진 푸드 트럭에 탑승, 놓인 재료와 기구들의 위치를 자신의 동선에 맞게 재정리 하고 체크하는 등 꼼꼼하게 장사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아빠 버거가 왔어요~”라며 실제 장사하는 분위기를 자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 장면 촬영에서는 ‘내 사랑 치유기’에 전격 합류하게 될 배우 김소라가 첫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소라는 ‘도깨비’, ‘비밀의 숲’, ‘아는 와이프’에서 신선한 활약을 펼치며 얼굴을 알린 배우. ‘내 사랑 치유기’에서 박완승의 고교 동창이자 단 하루를 살아도 즐겁게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자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장미향 역으로 활약을 펼친다. 앞으로 트러블메이커 박완승과 ‘사고 메이트’ 활약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김소라는 “촬영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제가 뒤늦게 합류를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윤종훈 씨와 합도 잘 맞았고 특히 감독님의 디테일한 장면 설명과 함께 시원한 OK 사인이 너무 좋았다.”며 “감독님, 모든 스태프의 에너지가 넘치는 촬영장이다. 그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매력적인 장미향을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 측은 “김소라의 등장으로 ‘내 사랑 치유기’ 속 박완승의 인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이야기가 더욱더 풍성해질 것”이라며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김소라와 윤종훈이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윤종훈 철없는 남편 역할에 진짜 잘 어울린다. 너무 귀여워”, “김소라 아는 와이프에서 잘 봤는데, 내 사랑 치유기에서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주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


iMBC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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