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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최광제, 반전 조폭 캐릭터로 김윤진-고성희 사로잡았다

기사입력2018-10-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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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제가 겉은 거칠지만 속은 따뜻한 반전 조폭 캐릭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 복수의 여신’ 9~12회에서는 미스 마(김윤진 분)가 딸 살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이정희(윤해영 분)를 만나 본격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움직인 가운데, 이정희를 둘러싼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면서 무지개 마을은 혼란에 휩싸였다. 이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이정희가 지목됐지만 이정희는 누군가 독을 탄 커피를 마시고 목숨이 위태로워진 상황. 마지막 장철민(송영규 분)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엔딩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딸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씩 알게 될수록 미스 마(김윤진 분)의 고통도 가중됐다. 그런 미스 마의 곁에서 고말구(최광제 분)와 서은지(고성희 분)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갈고닦은 싸움 실력을 미스 마와 마을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발휘하는 고말구는 가장 든든한 원군이다.

고말구는 안성태의 총이 자신을 겨누고 있는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에도 여유를 보이며 전광석화 같은 빠른 속도로 간단하게 그를 제압하는가 하면, 미스 마의 부탁을 받아 안성태를 협박 및 추궁하여 단서를 얻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를 연기한 최광제는 낮은 톤의 목소리와 표정만으로 무서운 포스를 뿜어내며 전직 조폭 다운 고말구의 카리스마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최광제는 험악한 외모에 괴력을 갖고 있지만 자기 사람들을 다정하게 챙기는 ‘의리파 사나이’ 고말구의 반전 매력으로 ‘미스 마’의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보육원에서 생활하게 된 우준을 꼬박꼬박 챙기고, 자신의 보스를 아버지처럼 모시며 병수발드는 모습은 그의 따뜻한 성정을 나타냈다. 특히 보육원을 찾은 은지가 갖고 온 작은 도시락을 보고 “다른 애들은 구경만 하라고?”라며, 다량의 피자를 한 아름 꺼내는 장면은 말구의 속 깊은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고말구는 자신도 보육원 출신이라며 아픈 과거사를 밝혀 시청자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이 밖에도 그는 안성태가 이정희 협박용으로 갖고 있던 USB 목걸이를 빼앗아 한 손으로 부러뜨리는 남자다운 모습으로 인간미를 더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고성희랑 케미 좋음”, “요새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회가 거듭될수록 최광제는 ‘미스 마’에서 없어선 안 될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미스 마 김윤진이 첩첩산중 형국을 맞고 있는 만큼 함께 앞길을 헤쳐나갈 최광제의 활약이 기대된다. ‘미스 마’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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